스몰 비즈니스 업주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은 체력과 건강이다. 한인타운의 한 피트니스 센터에서 한인들이 운동에 열중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걱정은 고양이도 죽인다”는 말이 있다. 고양이는 목숨을 아홉 개나 가지고 있는데 이렇게 모진 고양이도 근심,걱정이 많으면 죽고 만다는 이야기이다. 즉 스트레스가 얼마나 몸에 해로운 지를 단도직입적으로 설명해주는 말이다.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면 병이 되고 결국은 수명을 단축시킬 수도 있다.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피할 수 없다면 이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본인의 상황에 맞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개발해야한다. 어떤 식으로든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않는다면 결국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후에도 과로 누적으로 쓰러질 수 있다.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한인들 가운데 너무 열심히 앞만 보고 달리다가 병을 얻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 데 대부분 스트레스 관련이 많다. 비즈니스 오너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알아본다.
사업은 장기전,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 다져야
음악·명상·글쓰기 등 통해 정신건강도 유지
믿는 직원 훈련시켜 적절한 업무분담도 필요
■운동을 한다
비즈니스를 운영하다보면 이른 새벽부터 밤까지 몸을 혹사하기가 쉽다. 또한 평일도 모자라 주말에도 일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 보통이다. 끝도 없이 밀려오는 일속에서 정기적으로 운동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즉 본인이 좋아하는 운동을 선택해서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
비즈니스는 하루, 이틀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 십년간 지속되는 장기전이다. 쌓이는 스트레스를 운동 등으로 해소하지 못하고 방치한다면 결국 건강 때문에 비즈니스에까지 악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다 보면 저절로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피트니스 센터 등을 찾아 러닝머신을 이용해 땀을 흠뻑 쏟으면 좋다. 각종 기구 등을 이용해 근육, 스트레칭 운동까지 하면 더 좋다. 그러나 너무 바빠서 체육관을 이용할 시간조차 없다면 집이나 업체에서 체조, 걷기 등의 운동을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음악을 즐긴다
음악은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 휘파람을 불거나 조그맣게 노래를 불러도 한결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사실 업소에서 노래를 크게 부르는 것은 쉽지 않다. 개인적인 공간이 허용되는 차안에서 부를 수도 있고 혹은 집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좋아하는 악기를 연주하다보면 저절로 걱정거리가 사라진다. 또한 본인이 좋아하는 클래식, 가요, 민속 음악 등을 들어본다.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면 체력도 강해지고 기분도 좋아진다.
■글을 써본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글을 통해 생각을 정리한다. 생각만 하다 하면 머리가 복잡해지고 명료화가 어렵다. 그러나 일기를 작성하거나 메모를 하면 글로써 표현되어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글은 생각을 정리시켜 주기 때문에 사태 파악을 하고 문제해결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본인의 성향에 따라 시를 쓰든 가 아이디어를 메모하는 등 좋은 방법을 선택한다.
■물을 마신다
보통 물을 하루에 8컵 마시면 좋다고 한다. 물을 마시면 지친 몸에 활기를 띠게 되고 몸안에 노폐물이 나가는 효과도 보게된다.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운동으로 땀을 흘릴 때처럼 수분을 많이 소비한다. 물이 부족해 배설을 잘 하지 못하면 피로물질이 쌓이게 되는 데 피로물질의 축적은 독성 산화 물질을 만들어 각종 질병과 노화를 촉진한다. 따라서 물을 많이 마시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독성 산화 물질을 빨리 배출할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피로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된다.
■명상에 잠기거나 상상을 해본다.
1~2분 정도만 명상에 잠겨도 마음이 한결 누그러진다. 또한 일이 힘들고 지칠 때는 멀리 한적한 곳에 가서 휴식을 취하는 본인의 모습을 연상해 본다. 너무 자신을 한 곳으로 몰아가다 보면 몸과 마음이 쉽게 지칠 수 있다. 특히 비즈니스 오너로서 어디까지 성장해 있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해본다. 현재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가족 휴가 사진을 본다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색다른 방법은 가족과 함께 휴가를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추억을 연상시킬 수 있는 사진 혹은 우편엽서를 책상 근처에 놓아두는 것이다. 당신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그 순간의 이미지를 바라보면서 눈을 감고 그 당시의 이미지를 회상한다. 당신이 그때 보았던 것, 냄새를 맡았던 것, 보고 들었던 것까지 서서히 음미해본다. 어느 덧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듯한 기분을 저절로 갖게될 것이다.
■보상을 해준다
자신이 생각해도 괜찮았던 비즈니스 운영상의 결정 혹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 그럴 때는 자신에게 포상을 한다. 즉 근사한 식당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한다거나 혹은 우수 직원과 함께 저녁을 하면서 직원에게 보상을 해준다. 본인의 스트레스는 물론 직원의 스트레스도 해결되는 효과를 주게된다.
■크게 웃거나 운다
유머는 스트레스의 반대어이다. 유머를 팀을 구축하는 양념으로 활용한다. 스트레스를 주는 환경에서 당신은 어떤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그러나 웃다보면 한 발자욱 떨어져서 문제를 볼 수 있게 된다. 웃음을 선사하는 유튜브 혹은 비디오를 골라서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반대로 운다는 것이 어떻게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인지 의아스럽게 생각이 될 수도 있지만 웃음과 울음이 서로 관계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본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나 슬픔을 눈물로 배설하면 심리적 고통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울다가 지칠 때까지 하는 것이 좋은데 울음이 그치게 되면 저절로 웃음으로 바뀐다. 눈물을 흘릴 때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는 의학계의 연구보고 결과가 있다.
■역할분담을 적절하게 한다
스몰 비즈니스 오너의 경우 혼자고 북치고 장구치고 해야할 일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믿는 직원에게 적절한 트레이닝을 시키고 직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대로 맡긴다. 비즈니스 오너로서 안심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혹은 믿을 수 없다고 해서 본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일을 진행하다 보면 하루,이틀은 괜찮을 지 몰라도 장기전에서는 쓰러지기 십상이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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