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리그 월드시리즈(LLWS)에 서부지역 대표로 참가한 페타루마 어린이 야구단이 25일 열린 준결승 경기에서 테네시팀을 맞아 24대16으로 패하면서 우승을 향한 꿈이 좌절됐다.
4경기 전승을 기록한 테네시는 맹타를 휘두르며 5회 초까지 15대5로 10점을 앞서 나갔지만 페타루마는 뒷심을 보이며 6회 말 극적인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테네시팀의 연 타석 홈런포에 추가 실점을 허용하면서 결국 24대16으로 패했다.
다음날 벌어진 3-4위전에서 페타루마는 설욕이라도 하듯 파나마를 상대로 12대2로 완승을 거두면서 LLWS 종합 3위를 기록했다.
기대치 이상의 훌륭한 성적을 보여준 페타루마는 베이지역의 야구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으며 홈구장인 페타루마에서는 이들 어린 선수들을 ‘영웅’이라고 부르며 격려를 보냈다.
한편 미 남동부지역 대표인 테네시팀은 26일 열린 LLWS결승에서 일본팀에게 홈런 5방을 얻어맞으며 5회 만에 콜드게임으로 완패를 당하며 챔피언십 타이틀을 내줬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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