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OP은 행복주는 삶의 활력”
▶ 발음∙표현력 뛰어난 ‘니모 시프트’ 우승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K-POP World Festival 2012’에 참가할 SF 대표선발 오디션이 25일 서니베일 대성장로교회에서 열렸다.
비한인들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8월 15일까지 유투브 예선전(총 36팀)을 거쳐 선발된 3팀이 이날 실력을 겨뤘다.
SF총영사관 주최 한국어교육재단 후원으로 열린 이날 오디션에서 참가자들은 한국어로 간단한 본인소개를 한 뒤 노래 1곡, 댄스 1곡을 소화했다.
K-POP이 좋아 독자적으로 한국어를 익혔다는 루나스타(Lunar Star)의 멜로디(21)와 테레사(19)는 샤이니의 ‘헬로우’와 SM더발라드의 "Don’t Lie’로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 SF총영사관 케이팝 오디션에도 참가했던 이들은“댄스가 매력적인 케이팝은 삶의 활력”이라고 입을 모았다.
새크라멘토에서 출전한 게비 냅(18)은 케이팝은 "기막히게 좋은, 경탄할 만한 음악 Awesome Music"이라며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혼자 샤이니의 루시퍼 춤과 랩을 익혔다고 밝혔다.
니모 시프트(한국이름 진니모, 22)는‘뜨거운 감자’의 ‘고백’을 불러 심사위원들로부터 "수줍은 소년의 풋풋함이 살아있다" “표현력과 전달력이 뛰어나다”“한국어 발음이 정확하다”는 평을 받아 최종 오디션 우승자로 뽑혔다.
그는 펜실베니아대학에서 언어학을 전공했고 고교시절 오페라, 대학시절 아카펠라그룹에서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다.
올 1월부터 어드로이트 칼리지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그는 "케이팝은 행복하고, 흥분되고, 강력한 에너지를 주는 음악"이라며 "보통 한주일에 1곡의 케이팝을 익힐 수 있다"고 털어놨다.
또 "자음이 바뀔 때마다 발음이 달라지는 한글은 매력적인 글자"라며 "고백이란 곡은 처음 들었을 때부터 마음에 끌렸다"고 답했다.
니모 시프트 SF선발 대표는 36개 타 공관 선발팀과 유투브 경연(조회수에 따라 15팀 최종 선발)을 치른 후 한국대회 참가자격을 얻게 된다. 여기서 선발되면 항공료 및 체재비 전액이 지원된다.
이날 심사는 강소연(헤븐리보이스 지휘자), 정현(갓스이미지 전 디렉터), 구은희∙김양희 한국어교육재단 관계자들이 맡았다. 또 양성호 영사가 참석,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기념품을 전달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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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월드페스티벌 SF 선발 오디션 우승자 니모 시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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