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 세계화로 신한류 꿈 잇는다’
▶ 이정현 강사 ‘교육사례발표’∙윌리엄스 학생 ‘글쓰기대회’ 1위 차지
SF세종학당(학당장 정은경) 우수교사와 우수학습자가 지난 22-28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등에서 열린 ‘제4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및 우수학습자 단기 연수’에 참석,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전세계 6개 우수학당 중 하나로 지정된 SF세종학당은 이 대회서 현지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학당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학생들의 글솜씨를 자랑하는 뉴스레터 ‘뿌리깊은나무’ 발간과 한국 역사문화를 익히는 골든벨대회는 전세계 세종학당이 활용할 자료로 세종학당 본부에서 채택되는 기쁨을 누렸다.
또한 우수교사로 참석한 이정현 강사가 ‘교육사례도구 발표’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브래드 윌리엄스 우수학습자가 ‘글쓰기 뽐내기 대회’에서 ‘대단한 겸손’이란 제목으로 1등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선비들의 ‘겸손’을 미국식으로 표현한 ‘대단한 겸손’은 한국과 미국의 문화적 차이를 드러낸 글로 호평받았다.
그는 “천재 이순신 해군 대장처럼 저는 무고한 사람을 방어하기 위해 혁신적인 배를 발명할 수 있으나 저는 거북보다 더 겸손한 동물 지렁이를 디자인한 ‘지렁선’을 만들 생각이에요”라며 한국의 위인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멋진 한국어로 표현했다.
한류 열풍으로 높아진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한국어 배움의 열기로 잇고 있는 세종학당은 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전세계 한국어•문화교육기관으로 올 상반기 새로 14개소가 신규로 지정돼 43개국 90개소로 늘었다.
한국정부는 오는 10월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전세계 세종학당들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종학당재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세종학당재단은 세종학당 본부로서 각 세종학당에 교육과정, 교원 파견, 교재 개발 등을 총괄적으로 지원, 더욱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SF세종학당은 오는 9월 6일 가을학기를 개강할 예정이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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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및 우수학습자 단기 연수’에 참석한 정은경 학당장, 브래드 윌리엄스 우수학습자, 이정현 강사, 이정희 강사(왼쪽부터). <사진 SF세종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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