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카운티 내 청소년 홈리스가 증가하고 있다. 카운티 내 청소년 홈리스는 600여명으로 추정되지만 이들을 위한 셀터는 1곳밖에 없는 실정이다. 캘리포니아유스커넥션은 28일 포럼에서 홈리스 청소년들의 30%는 입양자녀들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 주최자들은 매년 성인 홈리스수는 시와 카운티에서 파악하고 있지만 청소년 홈리스수는 측정하지 않아 정확한 추산이 어렵다고 발표했다.
밴 레헨(23)은 칼리지에 다니나 렌트비도 없고 일자리도 없어 자신의 차에서 숙박하고 있는 형편이다. 또 마약복용자였던 부모와 헤어져 3살에 입양된 조셉 티에츠는 "18세 됐을 때 양부모가 너의 길을 가라고 말했다"며 현재 쉘터에 머물고 있다.
빌 윌슨센터의 린 모리슨은 "청소년 홈리스를 위한 서비스가 더 필요하다"고 이날 포럼에서 강조했다.
밴 리헨은 "음식을 얻고 세탁하고 샤워할 수 있는 센터를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좋다"며 "이곳에서 일자리를 찾고 카운슬링도 받는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빌 윌슨센터는 카운티의 유일한 청소년 홈리스 시설이다.
최근 연방과 주정부는 20-21세 입양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예산을 확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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