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자신이 운영하던 유학원에 거주하던 홈스테이 한인학생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모(34)씨가<본보 8월 30일자 A1면 보도>가 알라메다 카운티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알라메다 카운티 검찰은 이씨를 아동학대및 치명적 무기를 이용한 폭행혐의로 기소했으며 31일 오전 히어링을 갖는다.
더블린 경찰에 따르면 2011년 과 2012년 사이 더블린, 산라몬 양도시의 폭행이 주로 발생했으며 더블린에서 주로 폭행이 이뤄져 산라몬 경찰서에서 더블린 경찰서로 사건을 이관받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씨의 유학원은 산 라몬시에 있다 더블린으로 이주한 후 최근 다시 산라몬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가 다른 학생들이 지켜보도록 하는 가운데 피해자 문모군(16)을 나무몽둥이로 폭행했으며 또한 다른학생들이 폭력에 가담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학대당한 것을 보여주는 명백한 부상과 흉터의 흔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피해자 문모군과 다른 목격자들이 연관된 폭행혐의에 대해 시인했다.
경찰은 이씨가 더블린과 산라몬에 거주하며 수년간 한국학생들에게 홈스테이를 제공하며 개인교사직을 맡았다고 밝혔다.
본보 취재에서는 16세 문모군과 21세 김모군이 모두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으나 경찰조사서에서는 문모군에 대한 폭행혐의만 조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찰은 문모군외에도 과거 유학원에 머물던 학생들에게도 학대혐의가 있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의 체포시 유학원에 있던 다른 학생들도 모두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댄 맥너턴 조사관은 이 사건에 대한 또다른 피해자나 목격자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925)833-6696
피해자 김모군과 문모군은 2009년 산라몬, 2010년 더블린, 2012년초 다시 산라몬으로 이씨가 거주지를 옮겼다고 말하고 더블린 거주시 차고에서 주로 폭행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문군등은 30일 검찰에 출두해 증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군과 문군의 한국부모들은 이 사실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이곳에 도착해 31일 열리는 이씨의 심리재판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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