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역관, 문화접목 대미수출 활성화 프로젝트 추진
▶ 내달 한류엑스포로 시작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LA 무역관(관장 박동형)이 문화 한류를 경제 한류로 도약시키고 한국 상품의 미국 수출 활성화를 위한 경제 한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제 한류는 한국 대중문화로 시작된 한류가 한국 상품 구매로 확산되는 현상을 말한다. 실제로 아시아와 유럽에서는 한국의 전자상품과 화장품, 식품 등 한류의 파생 상품들이 한류 스타들을 모델로 기용하는 경제 한류 마케팅 통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KOTRA LA무역관은 경제 한류 마케팅을 미국 시장에도 적용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한국 상품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를 향상시키고 한국의 대중문화처럼 한국의 상품도 ‘hip’(최신 유행)하다는 이미지를 심어 국가 브랜드 파워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KOTRA LA무역관의 경제 한류 프로젝트는 10월13일에 어바인 앰피 디어터에서 개최되는 한류 엑스포(KCON 2012)로 시작된다. KOTRA는 CJ 엔터테인트먼트와 케이블 TV Mnet과 함께 KCON 2012를 주관한다. KOTRA LA무역관 박준규 팀장은 “아직 세부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KOTRA가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해 온 한국 미디어 및 콘텐츠 마켓(KMCM) 정책의 일부로 한류 엑스포 주최에 협력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내년 하반기에는 LA에서 코리아 브랜드 & 한류 박람회(Korean Brand Entertainment Expo: KBEE)를 개최할 예정이다. KOTRA 관계자는 “2011년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KBEE가 열려 참가 한국 업체들이 5,000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수출 활로를 열어 주었고 올해는 11월에 일본 오사카에서 KBEE가 열린다”며 “내년에는 FTA로 비중이 커지고 있고 세계 대중문화의 중심지인 LA에서 KBEE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OTRA는 기존의 자동차와 가전제품은 물론 화장품과 한국 식품, IT 상품 등 한류의 대표적인 파생 상품들을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미국 시장에 진출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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