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2,000억달러에 달하는 연방 정부의 재정적자 해소 문제가 대통령 선거에 묻혀 ‘시한폭탄’으로 잠재한 가운데 미국의 국가 채무가 16조달러를 돌파했다.
연방 재무부는 국가 총부채가 4일 현재 16조160억달러로 16조달러를 넘어서면서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빚은 지난 10년간 거의 3배로 늘었으며 연말까지 대출 상한선인 16조4,000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미국의 국가 부채가 16조달러를 넘어섬에 따라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미국은 물론 세계 경제의 시한폭탄이 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재정적자 축소 지지단체인 콩코드 코울리션의 로버트 빅스비 대표는 “연간 2,000억달러에 달하는 이자는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쏟아 붓는 예산이나 메디케이드에 지출하는 예산보다 많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결책으로 예산 삭감, 증세 등의 조치를 단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로 인한 ‘택스마겟돈’(세금을 뜻하는 tax와 대재앙을 뜻하는 armageddon의 합성어) 공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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