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트워크*취업정보 가득, 꼭 참석해 보세요”
▶ 13일 산타클라라서 3일간, 120개 기업 참가
뉴욕에 본사들 두고있는 비영리단체‘미 아시안 MBA협회’(NAAMBA•National Association of Asian MBA)를 이끌고 있는 수장은 다름 아닌 한인 안진오(사진•49) 대표이다.
안 대표는 NAAMBA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로, 이 단체를 2009년 설립했다.
그는 아시안 리더 양성을 위한 첫 단계로 2009년부터‘제1회 NAAMBA 취업박람회’를 개최, 미래의 아시안 글로벌 리더 양성과 민족다양성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그 후 빠르게 성장해 매년 3,000명의 지원자들과 120개의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커리어 컨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산타클라라 하야트 리젠시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본보가 미디어 스폰서로 참가해 이달 13일(목)부터 15일(토)까지 3일간‘제4회 NAAMBA 취업박람회 및 엑스포’가 열린다.
1~3회까지 뉴욕에서만 열리던 취업 박람회가 자리를 옮겨 실리콘밸리에서 올해 처음 열리게 됐다. 인적자원분야 및 네트워크 전문가로서 지난 25년 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안 대표로부터 이번 취업박람회에 대해 들어봤다.
▷NAAMBA와 Asian Diversity, Inc 두 곳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 분야 창업 동기는.
▲이민 1.5세로 뉴욕대학(NYU•마케팅&국제비지니스)을 졸업하고 월가에서 일 할 수 있었지만 고심 끝에 인적컨설팅 분야에 창업하게 됐다. 2, 3세 아시안들이 차별이라는 ‘보이지 않는 유리’에 막혀 대기업 임원급이상으로 진출하지 못하는 사례를 자주 보게 됐다. 그러면서 아시안 인재들을 기업 내 중요 직책에 연결시켜 주는 네트워크가 절실하다고 생각했다.
▷아시안 리더쉽 컨퍼런스 개최 이유는.
▲5년 전 흑인과 히스패닉 MBA 컨퍼런스에 참가한 적이 있었는데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약 8,000명의 참가자 중 50%는 아시안이었다는 점이다. 이때부터 미국 내 아시안들을 위한 커리어 컨퍼런스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됐고 NAAMBA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 그 후 예상보다 많은 전문직 종사자들과 MBA학생들의 관심과 대기업들의 참여로 미국 내 가장 큰 규모의 아시안 커리어 컨퍼런스로 성장했다.
▷지난 3년간 뉴욕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했는데 반응은.
▲굉장히 뜨거웠다. 작년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들이 몰렸고 대기업 채용담당자들도 한곳에서 인재들을 만날 수 있는 컨퍼런스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많은 인재들이 원하는 기업들과 인터뷰를 통해 입사하거나 이직을 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한국기업도 참가하나.
▲한국기업으론 이랜드(Eland)가 참여해 구직자들과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인터뷰 희망자들은 9일(일)까지 이랜드그룹 채용홈페이지(www.elandscout.com)에서 온라인접수를 하면 된다.
▷이번 컨퍼런스의 특징적 행사가 있다면.
▲‘소셜 미디어가 세계발전에 얼마나 이바지 할 수 있나’를 주제로 본선을 통과한 UC버클리 MBA, USC 대학 마셜 MBA, 블렌디스 대학 MBA 등 3팀이 사례연구(Case Competition)와 관련한 발표를 하게 된다. 우승팀은 페이스북과 일렉트로닉 아츠(EA) 임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최근 기업들이 선호하는 분야는.
▲테크놀로지, IT, 엔지니어 분야는 인재들이 모자라 난리다. 기업금융과 회계분야도 많은 일자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 많은 한인들이 참가해 다양한 구직 기회를 잡길 바란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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