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서 영업하는 12개 한인은행들이 주류 신용평가사로부터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융기관의 영업실적과 자본 건전성 등을 토대로 분기마다 별 평점(Star Rating)을 발표하는 금융전문 신용평가사 ‘바우어 파이낸셜’은 한인은행을 포함, 미 전국 은행에 대한 별 평점을 2012년 2분기 실적을 토대로 6일 발표했다.
등급은 별 0부터 5개 사이로, 5개가 최고, 0이 최저 등급이다. 별 5개가 ‘Superior’, 4개 ‘Excellent’, 3개 ‘Good’ 등으로 좋은 평점인 반면에 2개 ‘Adequate’, 1개 ‘Problematic’, 0은 ‘Troubled’로 좋지 않은 평점이다. 별 4개나 5개를 받으면 바우어 파이낸셜의 우수은행 추천명단에 포함되며 월가와 기관투자자들의 투자기준에 반영된다.
한인은행 중에서는 BBCN 은행이 유일하게 지난 1분기에 이어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이어 윌셔은행과 오픈은행이 별 4개를 받았다.
한미, 우리, 신한, 새한, 커먼웰스 비즈니스 등 5개 은행이 별 3.5개를, 태평양, 유니티, US메트로 등 3개 은행이 별 3개로 우수한 평점을 받았다. 반면 텍사스주에 본점을 둔 유나이티드 센트럴뱅크(UCB)는 별 2개에 그쳤다.
지난 1분기 평점과 비교해서는 윌셔와 오픈이 별 3.5개에서 4개로, 우리와 새한이 3개에서 3.5개로, 유니티가 2개에서 3개로 각각 개선됐다. 그러나 US메트로는 1분기 3.5개에서 2분기에는 3개로 유일하게 등급이 내려갔다.
한편 한인은행들의 이 같은 평점은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 모건 체이스, 웰스파고 등 주류 대형 은행들이 별 3.5개를 받은 것과 비교할 때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