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소유 유명 패션 유통업체 포에버21(대표 장도원)이 단돈 1센트 때문에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변호사 캐롤 켈먼은 포에버21에서 지난 5월과 7월에 구입한 의류를 리턴하는 과정에서 환불금액이 각각 14.46달러, 11.57달러로 구입 가격보다 1센트씩 낮았다는 이유로 최근 포에버21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켈먼 변호사는 자신과 같은 피해자들이 많기 때문에 이번 소송을 집단소송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 ‘치포틀레’(Chipotle)도 고객들에게 음식가격의 마지막 센트를 반올림해서 받았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을 당했다.
치포틀레 측은 거스름돈을 전달하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음식가격의 마지막 단위를 반올림해서 몇 센트를 더 받거나 아니면 몇 센트를 고객들에게 깎아줘 왔지만 이것이 문제가 되면서 집단소송을 최근 당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저가 잡화점 체인 ‘99센트 온리 스토어’도 업체 이름인 99센트가 아닌 99.99센트로 물건 값을 받아오다가 회사 측이 부당하고 기만적인 상술을 썼고 소비자를 현혹하는 광고를 했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을 당한 바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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