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간 적대적 외교가 존재하는 한 동북아지역의 평화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존스홉킨스 대학 서재정 한국학 교수는 6일 UC버클리 동아시아 연구소(IEAS) 초청 강의에서“제네바 협약과 6자회담과 같은 외교적 노력이 계속돼야 한반도의 평화가 지속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북 핵 위기, 역사적 정황과 동북아시아 평화’란 주제로 열린 강의에서 서 교수는 북 핵 문제와 해결책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북미 간의 적대적 관계는 ▲서로 탓하기(blame game) ▲주체성(Identity) ▲잘못된 인식(perception)으로부터 시작됐다고 밝히고 이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시카고 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 대학 정치학 석사, 박사과정을 거쳐 현재 존스홉킨스 한국학과 부교수로 있다.
그는‘한미동맹은 영구화하는가’‘속도전식 결정, 성급한 행동: 천안함 침몰과 반국가안보정치학’등 다수의 서적과 논문을 저술했으며, 동아시아 국제정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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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UC버클리 동아시아 연구소에서 열린 초청 강의에서 존스홉킨스 대학 서재정 교수가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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