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진에 새로 합류한 제롬 파월(사진) 전 사모펀드 대표가 최고 7,000만달러대의 재산을 갖고 있는 갑부로 확인됐다.
월스트릿 저널(WSJ)은 FRB가 최근 공개한 새 이사들의 재산공개 현황자료를 인용, 파월 이사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2,130만~7,220만달러의 재산을 신고했다고 8일 보도했다. 이는 FRB 멤버들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파월 이사는 투자은행 딜론 리드와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에서 일하는 등 금융업에 오랜 기간 종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조지 H.W. 부시 대통령 시절 재무차관도 지냈으며 지난 대선에서는 공화당 소속인 존 매케인 후보에게 기부금을 낸 공화당원이다.
반면 지난해 5월 FRB 이사로 합류한 제레미 스타인 전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는 300만~630만 달러의 재산을 신고했다. 스타인 교수는 오바마 정부 출범 초기 재무장관 수석자문역과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캠프에 기부금을 낸 민주당 성향의 인사다. 두 사람은 프린스턴 대학 동창으로, 금융 분야의 전문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