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이 있지만 소비자 정보를 잘 찾아보면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와 물건들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터넷과 관련된 무료 서비스가 많고 여행을 할 때 제공되는 각종 무료 서비스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건강 분야에도 의외로 무료 서비스가 많다.

인터넷 무료상품

■무료 와이파이: 스타벅스와 맥도널드 등 많은 식당과 커피샵들이 고객들을 ‘모시기’ 위해 무료 인터넷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대부분의 공공 도서관과 호텔 로비에서도 인터넷을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

■무제한 텍스팅: 안드로이드 전화기와 아이폰은 무료 무제한 텍스팅을 주고받을 수 있는 전화번호를 제공한다.

■무료 소프트웨어: 문서작성이 주 업무가 아니라면 무료로 제공되는 오픈오피스(OpenOffice.org)나 구글닥(Google Docs)으로도 충분하다. 개인 회계나 가계부는 역시 무료인 Mint.com으로 해결되고 비디오 편집을 할 수 있는 무료 소프트웨어도 다양하다.

여행 무료상품

■무료 승객 서비스: 사우스웨스트는 승객 1인당 2개의 무료 수화물을 허용한다. 젯블루는 1개의 무료 수화물을 허용하고 TV 시청과 라디오, 스낵 부페를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 언어교육: 온라인 FSI-language-courses.org이나 openculture.com을 이용하면 MP3에 외국어 레슨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공공도서관에서도 언어교육 자료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무료 투어 가이드:　Global Greeter Network는 자원봉사자들이 거주하는 도시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무료로 투어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특정 관광지에 대한 다양한 무료 오디오 가이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무료 건강 서비스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 많은 보험사들이 가입자들에게 일부 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한다. 혈압, 당뇨병, 콜레스테롤 수치, 유방암, 대장암 검사 등이 무료이고 감기나 백신 투여까지도 무료인 경우가 많다.

■무료 처방약:　일부 약국들이 항생제와 산모를 위한 비타민을 무료로 제공한다.


<김연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