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500만가구, 공중파·케이블 등 이용 안해
미국에서 무려 500만가구가 공중파나 케이블, 위성방송 등 전통적인 방법으로 TV를 시청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은 500만가구가 공중파나 케이블, 위성 서비스를 받지 않으며 이들 가운데 3분의 2가 인터넷 등을 통해 TV 프로그램을 본다는 조사 보고서를 펴냈다.
닐슨이 펴낸 보고서는 공중파, 케이블, 위성 서비스를 받지 않는 가구에서는 DVD나 넷플릭스, 애플 TV 등을 통해 TV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집에 있는 TV를 게임에 이용하는데 만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또 3년 전에는 TV를 보유한 가정의 99%가 전통적인 방법으로 TV 신호를 받았지만 현재는 96%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최근 경제위기 탓에 어려움을 겪은 일부 가정이 TV 서비스를 끊었다는 설명이다.
올해 1분기 전통적인 TV의 평균 시청시간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줄었으며 DVD나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인터넷을 통한 TV 시청이 늘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65세 이상 노인층은 매주 평균 48시간씩 TV를 시청했지만 12∼17세 청소년은 22시간에 불과했다. 또 흑인이 매월 210시간 TV를 시청해 백인(153시간), 라티노(131시간), 아시안(100시간) 보다 훨씬 많았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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