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중소기업중앙회, LA에 해외 첫 사무소 개소
13일 LA사무소 개소식에서 서병문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김기문 회장(왼쪽 다섯 번째), 신연성 LA총영사(오른쪽에서 일곱 번째), 배무한 LA 한인회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등 참석 인사들이 사무실 현판을 제막하고 박수를 치고 있다. <장지훈 기자>
마케팅 시장개척 지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전 세계에서 LA에 처음으로 중소기업의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할 해외사무소를 개소했다. 12일 열린 LA사무소 개소식에는 중기중앙회 회장단과 신연성 LA 총영사, 임우성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배무한 LA 한인회장, 존 서 LA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회장, 박동형 대한무역투지진흥공사(KOTRA) LA 무역관장 등 경제계 인사 40여명이 참석했다.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한미 FTA 시대를 맞아 한국 최대 규모의 민간 경제단체인 중기중앙회가 환태평양 교역거점인 LA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과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중앙회 LA사무소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장개척단 파견은 물론 미주 현지에 한국 중소기업의 제품을 조립할 수 있는 제조공장을 세우는 직접 투자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미국 물류·유통회사와 한국수출무역보험공사와 협조해 한국 중소기업 상품을 미국에서 대량으로 판매하는 무역 경로를 공격적으로 개척할 방침이다.
신연성 LA 총영사는 “한국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국제 산업 경쟁력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관세와 정보부족 등 제도적 장벽 때문에 단독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며 “중기중앙회 LA사무소가 중소기업들의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지원하고 미주 한인 경제권과도 협력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LA에서 남가주 한국상사지사협의회(KITA) 산하단체로 출범한 ‘남가주 한인중소기업협의회’의 운영도 앞으로 중기중앙회 LA사무소가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중앙회 LA사무소는 지난 3일 KOTRA LA 무역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소기업 지원업무를 효과적으로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LA 사무소 김재진 초대소장은 “미국의 한인 사업가들 가운데 사업 파트너가 될 한국 업체를 찾는 경우에 중기중앙회 사무소에 문의하면 해당 산업의 한국 내 현황 정보와 파트너 업체 정보를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화 (323)634-0455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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