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어류양식협·경남도 등 판촉행사
▶ “한인마켓 5~10배 규모… 경쟁력 충분”
13일 열린‘한국산 활수산물 미국 내 중국시장 확대 판촉행사’에서 배무한 한인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등 참석자들이 한국산 활어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국산 활수산물이 미국 내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한국 거제어류양식협회(회장 김정관)과 경상남도 LA 사무소(소장 신민철), 한인 수산물 전문기업인 ‘PAFCO’(Pacific American Fish Company·대표 피터 허)는 13일 샌개브리엘시의 중국식당 ‘미션 261’에서 ‘한국산 활수산물 미국 중국시장 확대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중국 요리사의 활광어 조리 시범과 시식회 등의 순서로 이루어진 이날 행사에는 LA 한인회 배무한 회장과 LA aT센터(소장 이원기) 관계자들을 비롯해 약 120여명의 99랜치 등 중국 마켓과 중국계 미국 식당, 샌개브리엘 시 관계자와 주류 수산물 유통업체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한국산 활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남해산 활어가 미국 내 한인시장이 아닌 타인종 시장을 공략을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 경상남도 측은 한인 시장의 5~10배 규모의 중국시장의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룬 뒤 미국 전역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경남 LA 사무소의 신민철 소장은 “지난 3년간 추진하던 수조 컨테이너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대량 수송을 통한 활어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해졌다”며 “한국 대표 청정지역인 남해산 활어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산 활어의 중국시장 진출로 한국 양식업계가 거대한 신 시장을 확보하게 됐으며 향후 5년간 미국시장 수출분량을 연간 1,500톤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제 어류양식협회의 박태일 이사는 “향후 보다 많은 어종으로 최고 품질의 활어를 미국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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