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올해 국내 총생산(GDP) 증가율이 최고 2%에 머물 것이라고 13일 전망했다.
FRB는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6월 발표한 1.9~2.4%에서 1.7~2.0%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8월 발간한 ‘미 경제 연례보고서’에서 내놓은 성장률 전망치 2.0%와 비슷한 수준이다.
FRB는 그러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5~3.0%로, 지난번 보고서(2.2~2.8%)보다 높였고, 오는 2014년 전망도 종전 3.0~3.5%에서 3.0~3.8%로 소폭 상향조정했다. 이와 함께 올해 실업률 전망치는 8.0~8.2%로 지난번 보고서와 같았으며, 개인 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은 1.7~1.8%로 예상됐다.
이밖에 FRB는 장기 정책목표 달성을 위한 인플레이션 타겟을 2%라고 밝혔으며, 19명의 FOMC 이사 가운데 6명이 오는 2015년 말까지 정책금리가 1%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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