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복귀하자마자 또 휴회" 비판
하원이 오는 11월초 총선ㆍ대선을 앞두고 다음 달 회기를 조기에 마무리하기로 14일(현지시간) 결정했다.
처리해야 할 법안이 산적한 가운데 오랜 여름 휴회기를 마치고 지난 10일 복귀한 하원이 선거운동을 위해 조기 휴회를 결정함에 따라 `무책임한 의회’라는 비난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에릭 캔터 원내대표는 이날 "지난 13일 2013회계연도의 첫 6개월간 적용될 임시예산안이 통과됐기 때문에 다음 달 첫째주 회기는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6일 선거일까지 하원은 사실상 오는 20, 21일 이틀 밖에 개회일이 남지 않는다.
또 민주당이 다수 석을 차지하고 있는 상원도 다음 주 회의를 열고 같은 결정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은 휴회 전에 농업법, 가뭄구호 관련법, 우정공사 개혁법, 중산층 세제감면 시한 연장 관련법 등 중요 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내놨으나 남은 회기가 워낙 짧은데다 공화당과의 정쟁 탓에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이날 "재정절벽(fiscal cliff)을 차단하고 경제를 성장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계속 일한다는 생각"이라면서 "그러나 불행하게도 `무위도식 의회(do-nothing Cnogress)’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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