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정보 네트워크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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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15일 산타클라라 하얏트호텔에서 열린‘제4회 NAAMBA 취업박람회 및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학생들과 구직자들이 취업의 희망을 쏘아 올렸다.
본보가 미디어 스폰서로 참가한 이번 행사는 미국 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아시안 아메리칸들 취업박람회로서 국내외 100여개 기업 채용전문가와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했고 2,000여명이 넘는 학생들과 구직자들이 방문해 정보와 인맥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리더쉽 컨퍼런스에선 아시안들의 미국 기업 임원직으로의 지름길, 성공적인 창업, 아시아 지역 비즈니스의 성장기회와 고용시장 실태, 과학, 테크놀로지, 엔지니어링, 수학 등 이과 분야 채용세미나, 각 고용주들의 민족다양성(Diversity) 정책, 커리어 우먼들을 위한 세미나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더 많은 아시안들을 기업 임원직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선 미국 대기업에서 임원직을 꿰차고 있는 4명의 패널리스트들이 초청돼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의견을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채용정보제공업체 맨파워 서부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제니퍼 황 부사장은“아시안들은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채용담당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며“자신의 강점을 이용한 브랜드 개발과 비전을 제시한다면 더 많은 아시안들이 임원직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40살 미만의 아시안 리더 상‘을 받은 한인 찰리 신씨는 북미축구리그(MLS)에서 뉴욕오피스에서 마케팅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뉴욕대학(NYU) 대학원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전공한 그는“최근 밴쿠버 축구팀이 이영표선수를 영입했듯이 앞으로 MLS를 활성화시킬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있다”며“멘토로서 후배들에게 스포츠 마케팅이라는 특별 분야에 대해 조언해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또 그는“인턴쉽을 통해 실무경력을 쌓는 것이 커리어 첫 걸음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리더쉽을 보여준 창업주 상‘을 받은 유진 리 과거 소셜 텍스트 최고경영자는 수상소감에서 리더로서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 역설했다.
그는 성공을 위해 ▲나 자신을 알라 ▲약점을 인정하고 보안하라 ▲나 자신과 다른 사람을 이끌어라 등 3가지 조언을 남겼다.
한편‘소셜 미디어가 세계발전에 얼마나 이바지 할 수 있나’를 주제로 한 사례연구(Case Competition) 발표에서 3팀이 접전을 벌인 끝에 UC버클리 하스 MBA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UC버클리 MBA팀은‘소셜네트워크를 사용한 이민자들에게 정보제공‘이라는 프로젝트 발표해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았고 상으로 페이스북과 일렉트로닉 아츠(EA) 임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NAAMBA는 내년 1월 홍콩에서‘제2회 NAAMBA 글로벌 커리어 포럼’과 뉴욕에서‘제5회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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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AMBA 취업박람회 및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40살 미만의 아시안 리더 상’을 받은 17명의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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