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수기 맞아 왕복 1,000달러 미만 등장
가을철 비수기를 맞아 LA~인천 노선에 1,000달러 미만의 할인항공권이 등장하는 등 성수기에 비해 항공요금이 소폭 내려갔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여름 성수기를 끝으로 LA~인천구간의 항공요금이 성수기에 비해 평균 300달러 이상 저렴해졌다.
대한항공의 경우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이어지는 한국 추석명절 기간을 제외하고 11월 말까지 좌석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기간 유류할증료와 택스 등을 포함할 경우 LA~인천 구간의 왕복항공 요금은 1,400달러로 성수기요금에 비해 300달러 정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아시아나 항공도 겨울 성수기가 시작되는 11월말까지 주말을 제외한 주중 LA~인천 구간의 좌석 예약은 여유가 있으며 비행기 티켓가격도 성수기에 비해 200~300달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비수기가 시작되면서 한인 여행사들은 물론, 외국항공사들도 할인마케팅을 실시하며 고객유치에 나섰다.
베스트 여행사의 경우 지난주까지 LA출발 인천행 왕복항공권(직항)을 1,175달러에 제공하는 특가판매 세일행사와 함께 한국에서 사용하는 ‘렌탈폰 무료로 대여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또 유나이티드항공(UA)의 경우 비수기 기간 동안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하는 LA~인천 노선의 왕복항공권을 주중 915달러(택스 및 유류할증료 포함), 주말 940달러에 선보이며 티켓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해 비수기의 경우 대한항공의 일부노선 축소에 따라 이 기간 발생했던 좌석공급이 넘치는 현상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한 관계자는 “지난해 비수기에는 성수기에 비해 좌석여유가 많았으나 대한항공이 오랜 기간 운영했던 라스베가스~LA~인천 경유노선이 라스베가스~인천 직항으로 변경됨에 따라 LA~인천구간의 좌석 여유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고 전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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