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주택 판매호조
▶ 8월 전년비 17%나
LA카운티의 주택 판매가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부동산 시장 회복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시장 조사기관 ‘레드핀’(Redfin)에 따르면 지난 8월 LA카운티에서 총 6,060채의 단독주택이 거래돼 7월(5,688채)에 비해 6%가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7%가 증가했다.
지난달 판매된 LA 카운티 주택 중간가는 35만달러로 1년 전보다 6% 상승했으며 한 달 전에 비해서도 1% 상승했다.
반면 한 달 동안 매물로 나온 주택은 총 9,844채로 지난달(1만546채)에 비해 17%가 줄었으며 지난해보다 52%가 감소되어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LA 카운티에서 지난달 주택 판매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 중 한 곳은 한인타운 서쪽 미드-윌셔(우편번호 90036)로 총 13채의 주택이 거래됐으며 중간가는 101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40%가 높아진 수치다.
반면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지역은 패사디나(91106)로 지난해보다 60%가 하락한 56만2,000달러의 중간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LA 카운티 콘도시장 중간가는 26만7,000달러로 7월에 비해 9%, 지난해에 비해서는 13% 상승했다. 이 기간 매물로 나온 콘도는 총 2,298채로 지난해보다 59%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가 최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주택바이어들이 마켓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매물부족이 이들의 손발을 묶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은행이 소유하고 있는 은행 매물을 풀어야만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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