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전통무용*음식 선보여
▶ 교통부 근무 한인직원들 남대문 축소제작
올해로 9회째 맞는 가주 교통부 다문화 및 장애인의 날 행사가 지난 9월 18일(화) 오전 11시 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여 동안 가주 교통부 건물 주차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가주 교통부 직원 및 손님등 약 1000여명이 참석 했으며, 각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가주 교통부에 근무하는 한인 직원들은 소개 부스 앞에 남대문을 축소제작하여 설치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고미숙씨가 이끌고 있는 ‘우리사위’전통 무용팀이 참석자들에게 아름다운 우리 고유의 북춤, 부채춤 등을 다양하게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남대문 모형은 교통부에서 교량 및 구조 기술자로 근무하고 있는 김용필 전문 기술인에 의해 고안 제작된 것인데 3주만에 제작되어 설치 된것으로 남대문모형이 한국의 전통 내음을 물씬 풍기면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이번 행사에 한국문화를 담당했던 한국 문화위원회 22명의 직원(회장 이신재, 이영길)들은 2004년 행사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부터 해마다 이행사를 위해 각자의 주머니를 털고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나르며 적극적으로 참석했었는데, 올해는 예년에 비해 좀더 화려하고 완벽하게 준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말콤 교통부 장관은 "한국의 전통 춤이 참관한 모든이를 한자리에 모으는데 가장 큰 공로자이다. 아름 다운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해준 한국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공로를 치하했다.
이날 선보인 음식은 모두랑 식당과 마나식당등의 협찬으로 준비되었으며, 불고기, 잡채 등의 음식을 맛본 참석자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번 행사에는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홍성욱 부총영사와, 동포재단, 새크라멘토 한인회, 한국문화원, 국토해양부, 도로공사 등의 기관들과 재미 한인 과학 기술자 협회, 용산 새크라멘토 자매도시 위원회 등의 지역 단체들이 후원하고 참석해 한국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되었다.
가주 교통부 다문화 및 장애인의 날 한국 문화 위원회 이영길 회장은 "가주 공무원 모두는 언제나 한국의 문화를 보다 널리 뜻깊게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내년에도 더 다양한 문화를 소개 할 예정으로 준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04년 이후 매년 시행하여 오는 ‘다문화 및 장애인의 날’ 행사는 가주 교통부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각기 자기 나라와 민족의 문화와 음식을 소개하여 서로가 다른 문화적 차이를 보다 합리적이고 현실적으로 인식하고 받아들여 서로의 이해를 돕고 직원들끼리 친목과 협동을 도모해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한다.
<장은주 기자> eunjoojang@koreatimes.com
=====
가주 교통부 다문화 및 장애인의 날 행사에 남대문 모형을 만든어 한국을 알린 한국문화 위원회 직원들(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이신재회장, 오른쪽에서 두번쨰 이영길 공동회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