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둔생활을 하며 은행잔고가 200달러 밖에 없던 노인이 숨지면서 집안에 금괴등 700만달러상당의 재산을 갖고 있던 것으로 나타나 유일한 상속인으로 밝혀진 산라파엘 여성이 뜻밖에 거대한 유산을 물려받게 됐다.
네바다주 카슨 시티 시 감정사 알란 글로버는 월터 사마스코(69)씨가 카슨시티에서 은둔자로 혼자 살다가 지난 6월초 심장문제로 숨을 거둔지 한 달 만에 그의 사체가 집안 곳곳에 약 700백만 달러의 금괴와 금동전과 함께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금 동전 중에는 수집아이템들도 포함돼 있어 확실한 가치는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사마스코는 200달러의 은행잔고, 16만 5,000달러의 주식, 1만 2,000달러의 현금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들에 따르면 마그단즈씨는 반정부 사상을 갖고 조용한 삶을 살았고 그가 금을 수집한 사실에 대해서 전혀 몰랐다는 반응이다.
글로버씨는 유언을 남기지 않은 사마스코의 유산 상속자를 찾는 과정에서 지난 1992년 함께 살던 어머니 장례식에 찾아온 사촌인 산라파엘 거주 알린 마그단즈씨가 유일한 친척이자 상속자로 나타났다며“가능한 상속자에게 유산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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