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A 경제전망, 하반기 부동산 다소 회복
▶ 가주 실업률은 하락
미국과 캘리포니아의 경제가 정체된 상황이지만 내년부터는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UCLA 앤더슨경제연구소는 19일 발표한 하반기 경기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경기전망은 지난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2% 미만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앤더슨연구소는 이어 미국 경제는 현재 경기후퇴 상황이 아니며 특히 부동산과 수출이 증대하면서 2013년에는 2%대, 2014년에는 3%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제리 닉켈스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현 경제상황을 ‘낮은 속도’(slow speed)로 비유하면서 “매우 느리게 성장하면서 중국과 유럽의 경제상황 등 약간의 외부 충격만으로 경기가 나빠질 수 있는 상황”으로 설명했다. 그는 “경기를 후퇴에 빠뜨릴 수 있는 3요소가 주택, 소비자 지출 그리고 실업률인데 이 3가지 영역이 아직은 고전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닉켈스버그는 이어 “만약 경기후퇴가 시작된다면 그것은 수출시장 붕괴에 의한 것이 될 것”이라며 “기업의 투자 감소와 소비지출이 맞물릴 경우이겠지만 그런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10.7%대인 캘리포니아의 실업률은 2013년에는 평균 9.8% 수준으로, 그리고 2014년에는 8.5%대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헬스케어, 전문직, 수출, 건설, 테크놀러지 분야 등이 향후 2년간 빠른 속도로 캘리포니아 경제를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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