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9개국서 판매 시작
▶ 주말 최고 800만대 팔릴듯
애플이 21일부터 미국 등 9개 국가에서 아이폰5 판매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뉴욕 맨해턴 애플 스토어에서 아이폰5를 구입한 고객이 직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환호하고 있다.
애플이 21일 미국과 캐나다 등 9개국에서 일제히 아이폰5 판매에 들어갔다.
일각에서는 아이폰5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애플 지도에 대해 불만이 제기되고 있으나 아이폰5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몰랐다.
이날 뉴욕 맨해턴 5번가에 있는 애플 플래그십 스토어 앞에는 수백 명이 아이폰5를 구입하기 위해 장사진을 이뤘으며 경찰들이 츨동해 질서유지에 나서기도 했다. 이곳에서 가장 먼저 아이폰5를 구입하는데 성공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하젬 세이드(54)는 “9일 전부터 줄을 섰다”고 말했다.
이날 호주를 시작으로 일본, 홍콩, 싱가포로, 영국, 프랑스, 독일에 이어 미국과 캐나다에서 아이폰5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이들 국가에 있는 애플 스토어마다 아이폰5 구입 희망자들이 수백명씩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일주일 후인 28일부터는 22개국에서 추가로 아이폰5를 판매할 예정이다.
뉴욕 뿐 아니라 영국에서도 일주일 전부터 애플 스토어 앞에 줄이 생기기 시작했으며 홍콩에서는 아이폰5 구매자가 환호성을 지르는 등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도난사건도 잇따라 발생했다. 일본 오사카에서는 아이폰5 200대 정도 가 도난당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으며 영국에서도 이날 새벽 윔블던에서 아이폰5 252대를 도난당해 경찰이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14일 온라인 예약주문을 받은 결과 24시간 만에 200만대 이상이 판매돼 종전 모델인 아이폰4S에 비해 배 이상 예약주문이 늘어 판매 규모가 사상 최대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9월 내 1,0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추정했으며 JP모건은 4분기 미국 경제에 32억달러의 부양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ISI 그룹의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마샬은 부품수급 문제로 전체 매출이 영향을 받겠지만 이번 주말까지 500만∼800만대 정도가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이 구글지도 서비스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해 이번에 선보인 애플 지도는 일부 부정확한 것으로 확인돼 비난을 받고 있지만 아이폰5 판매 열기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월스트릿 저널 등 일부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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