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26개주에서 실업률이 상승했지만 캘리포니아와 LA 지역의 실업률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노동부가 21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월 LA-글렌데일-롱비치 지역의 실업률은 7월 11.2%에서 11%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캘리포니아 전체 실업률 역시 10.7%에서 10.6%로 소폭 낮아졌다.
실업률 하락은 건축업계 회복이 주효했다. 가주노동개발국(CEDD)의 로리 레비 홍보관은 “8월 주택시장 관련 새로운 고용창출이 1만2,000명에 달했다”며 “특히 건축업에서 5,100명의 새로운 노동자들이 직장을 얻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국 실업률은 큰 변화가 없었다.
8월 전월 대비 실업률이 내려간 주는 12개주에 불과하며 나머지 12개주는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6개주에서는 실업률이 오히려 상승했다. 8월 미국 전체 실업률은 전달의 8.3%에서 8.1%로 내려갔다.
특히 이번 대통령 선거를 좌우할 11개 경합주 가운데 7개주에서 실업률이 올라가 선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된다.
<백두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