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부동산 투자자들이 유럽 재정위기를 틈타 유럽 은행의 자산들 사들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주 “미국 부동산업체들이 유럽 은행의 부채 가운데 모기지 자산만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모기지 자산을 할인된 가격으로 사들여 12~18%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YT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 은행들은 재정 위기로 불거진 부채를 탕감하기 위해 처리 불가능한 모기지 자산을 헐값에 팔아넘기고 있다. 모간스탠리는 이들 은행이 7,600억달러 규모의 모기지 부채를 팔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대형 부동산 업체인 CBRE는 2011년에 200억유로 규모의 금융자산을 유럽은행들로부터 사들였다.
올해는 110억유로 규모의 모기지 자산을 사들일 것이라고 CBRE는 밝혔다. 또 개인 모기지 자산 역시도 사적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NYT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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