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본토 이민역사의 시발점인 SF에서‘미주한인의 날’행사가 실행되길 바랍니다.”
LA에 총본부를 둔 비영리단체 미주한인재단의 박상원 총회장이 25일 SF를 방문, ‘2013년 미주한인이민 110주년 기념사업’의 역사적 의미와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이날 각 지회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권욱순 SF한인회장을 SF지회장에, 조현포 전 새크라멘토 회장을 SAC 지회장에 임명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1903년 1월 13일 첫 한인이민자들의 하와이 도착 100주년을 기념하기 설립된 미주한인재단은 2005년 미국 연방의회가 `미주한인의 날’을 제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 후 LA, 뉴욕에서 매년 1월 13일을 전후해 대대적인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미주 전역 27개 지부에는 50∼100명의 임원과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박 회장은“미국에 150여개의 소수민족이 살고 있는데 연방정부가 결의안을 통해 채택한 소수민족의 날은 극히 드물다”며“한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한인의 날을 지키고 기념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며 의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매년 1월 13일이‘미주한인의 날’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한인들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미주한인재단 SAC 지회장으로 위촉된 조현포씨는“한국의 경제적, 문화적 위상이 크게 높아진 지금 미 한인사회를 위한 뜻 깊은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라며“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권욱순 회장을 대신해 자리한 이석찬 전 SF한인회장은“권욱순 SF지회장을 도와‘미주한인의 날’이 SF에서 확실한 기반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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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 미주한인재단 총회장이 SF를 방문, 조현포 전 SAC한인회장에게 SAC지회장으로 임명하고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현포, 박상원, 이석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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