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한인을 포함한 미국 국적자들의 아시아 방문객은 총 220만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9.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연방 관광산업국(OTTI)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을 방문한 미 시민권자들은 총 220만9,59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수인 202만5,691에 비해 9.1%가 증가했다.
상반기 아시아 국가를 포함해 외국을 방문한 미 국적자들이 크게 늘어났다. 이 기간 미주 이외의 지역을 방문한 미 시민권자들은 총 1,443만명으로 이 중 37.7%에 해당하는 544만명이 유럽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 시민권자들의 유럽 방문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가 증가한 것이다. 유럽 다음으로 미 시민권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지역은 캐리비안으로 전년 동기 8.8%가 늘어난 344만명이었으며 중남미 지역 방문객도 13.8%가 증가한 126만명으로 집계됐다.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지역 방문객도 1,509만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1%가 증가했으며 단일 국가로는 멕시코 방문객이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멕시코를 방문한 미 시민권자들은 모두 1,023만1,372명으로 집계됐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 0.5%가 감소했다.
관광산업국 관계자는 “상반기 캐나다와 남미를 포함해 외국을 방문한 미 국적자들이 지난해와 비교해 4.4%정도 늘어났다”며 “이는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이나 출장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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