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중기 중앙회 LA사무소 김재진 초대소장
“한국 중소기업과 미주 한인기업 연결을 통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지난 1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건물 내 첫 해외사무소를 개소한 한국 중소기업 중앙회(회장 김기문) LA 사무소의 김재진 초대소장(사진)은 “공동마케팅 시스템 및 공동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한국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미국 진출을 도울 것”이라며 “특히 미국 내 물류회사와 제휴해 한국 중소기업 제품들의 원활한 공급과 판로를 개척할 것”이라고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밝혔다.
김 소장은 “지난 3월부터 발효된 한미 FTA를 계기로 중국, 일본 등 다른 아시아 경제국가 보다 빠르게 한국 내 중소기업들의 신속한 미국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LA사무소를 개소한 것”이라며 “중소기업 중앙회는 LA 사무소의 성공적인 진출을 발판으로 삼아 추후 대륙별 최소 한 개 이상의 해외 사무소를 추가 개설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이어 “한국 기업의 99%가 중소기업으로 이루어진 만큼 중소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통해 미주 한인기업과 사업교류를 확대할 경우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LA사무소는 앞으로 현지조사 및 미주판로를 개척한 후 내년부터 한국 우수 중소기업들을 초청해 미주한인 유통업체 및 현지 바이어들과의 미팅 등을 주선해 한국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미주진출을 돕는다는 사업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입사한 김재진 소장은 그동안 국제협력 업무 담당자로 근무하면서 해외시장 분석과 개척업무를 맡은 경험을 인정받아 이번에 첫 해외 사무소 소장으로 임명됐다.
한편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중소기업 중앙회는 300만 중소기업들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지난 1962년 설립된 한국의 4대 경제단체로 ▲중소기업 조사 및 연구 ▲협동조합 조직화 및 공동사업 추진 ▲중소기업 사업영역 보호 ▲중소기업 세계화 지원 ▲중소기업 인력 및 정보 지원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주소: 4801 Wilshire Bl. #312, LA
문의: (323)634-0455, kbizla@kbiz.or.kr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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