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들의 관심과 지원 절실해”
▶ 13만불 예산중 26일까지 4만 5천불 모금
권회장 건강이상, 토마스 김 부회장이 대행
샌프란시스코 한인회(회장 권욱순) 주최 ‘제20회 한국의 날 축제’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금모금이 전년 대비 예상치를 크게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인회측은 13만달러의 행사 예산 중 현재까지 약 4만5,000달러가 모금됐다고 밝혔다.
윌리엄 김 축제 총괄 위원장은 “통상적으로 이맘때면 예산의 70%는 모아졌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35%가량 기금이 확보됐다”며 우려를 표시하고 “나머지 모자라는 예산 확보를 위해 모든 이사들이 밤잠을 줄여가며 지역 단체에 전화를 걸고 방문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하지만 계속해서 EB노인회, 세종학당, 산호세 교회협 등 많은 한인 단체로부터 정성이 답지되고 있다”면서 “한인들의 이같은 관심과 애정이 이어지는 한 예산은 확보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예산 줄이기 자구책으로 한국에서 오는 공연팀인 한빛 예무단과 우리 것 보존협회 단원 15명의 숙소를 호텔 대신 이사들의 집에서 지내도록 결정하는 등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고 있다.
한편 한인회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권욱순 회장이 이번 행사 준비로 과로가 누적돼 건강상 심각한 진단을 받고 치료 중에 있으며, 회장 대행으로 당분간 토마스 김(사진) 수석부회장이 맡아 행사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인회 준비위원들은 “권 회장의 병환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더욱 다잡고, 행사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날 축제는 10월20일(토) 유니온 스퀘어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K-팝 콘테스트 예선이 오는 29일(토) 오후 5시 한인회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최종 결승에 오른 5명은 본 행사 무대에서 우열을 가리게 된다.
금상에게는 한국왕복항공권, 은상 갤럭시 노트 10.1, 동상 ‘Beats by Dr. Dred’ 헤드폰 등이 주어진다. 또한 입상자 3명은 한국 연예예술인협회의 가수 인증서를 받게 된다.
▲문의: SF한인회 (415)252-1346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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