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꽃 아웅산 수치 여사(67)가 오늘(29일)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UCSF로부터 명예학위를 수여받고 베이지역의 미얀마 커뮤니티와 만난다.
수치 여사는 오늘 UCSF 내 전쟁기념관에서 오전 9시15분~오전 10시45분까지 열리는 미팅에 참석, 대학으로부터 그간 민주화 운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학위를 수여받는다.
명예 학위 수여식이 거행된 후에는 수치 여사의 강연이 이어지며 미얀마 교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베이지역 미얀마 커뮤니티 회원 타인 린씨는 “베이지역은 미국 내 미얀마 교포사회가 가장 큰 곳 중 하나다”면서 “미얀마의 진정한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의 이번 베이지역 방문은 최고로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20년 만에 미국을 방문한 수치 여사는 18일 워싱턴에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으로 17일간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19일에는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의회 금메달’(Congressional Gold Medal)을 수상했으며 26일 뉴욕에서 반기문 사무총장과 면담의 시간도 가졌다.
수치 여사는 SF를 포함 LA, 포트웨인 방문 등 방미 기간 100여개의 일정을 소화한 뒤 미얀마로 돌아갈 예정이다.
<권지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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