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M*AARP 주최 ‘소셜시큐리티 앞날 진단’
▶ "국민 노령화로 은퇴준비 철저히 해야"
뉴아메리컨미디어(NAM)와 미은퇴자협회(AARP)가 주최한 소셜시큐리티(SS) 세미나가 27일 샌프란시스코의 NAM 본사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AARP 임원인 페르난도 토레스 UCLA 교수, 체릴 매티스 AARP 정책기획부 부사장, 제리 콘살베스 AARP 봉사자가 참석해 갈수록 혜택이 감소화될 전망인 소셜 세큐리티의 앞날에 대해 토론했다.
토레스 교수는 “은퇴 아시안 90%가 소셜시큐리티에 의존하고 있고 수많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은퇴나이에 접어들고 있다”며 "그러나 소수민족들이 사회보장제도 혜택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AARP 관계자들은 가주 소수민족 인구의 증가로 이들이 사회보장제도를 100%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 입을 모았다.
매티스 AARP 정책기획부 부사장은 많은 젊은 세대들이 우려하고 있는 소셜세큐리티 혜택감소나 소멸에 대해 AARP는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민간단체로는 유일하게 관련 법률제정안회의에 참여하면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매티스는 "앞으로 최소한 26년 동안 현 수준의 혜택을 유지할 수 있고 그 이후에도 현 수준의 4분의 3가량의 혜택은 보장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부터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져 2038년엔 신탁기금이 바닥날 예정인데 이를 방치하면 그때의 은퇴자 혜택은 22% 정도 삭감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티스는 “최근 제안된 은퇴연령 상향조정과 세금인상을 통해 유지는 할 수 있겠지만 젊은 세대가 기금의 상당부분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토레스 교수는 “베이비부머 시대에는 펜션과 같은 다양한 은퇴지원시스템이 존재했지만 미래에는 이같은 시스템 존재여부가 불확실하다”며 “젊은세대들은 이전세대보다 철저히 은퇴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AARP는 1958년 설립된 회원수 4,000만을 자랑하는 은퇴자 단체로 중·장년층의 권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노인 관련 법률 제정 및 규제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 노인들을 위한 세금보고 무료대행을 비롯해 노후생활정보, 각종 시니어할인티켓, 의료보험 및 사회보장제도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재취업도 적극 돕고 있는 사회단체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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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SF 뉴아메리칸미디어 본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AARP 임원들과 자원봉사자가 소셜세큐리티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페르난도 토레스,체릴 매티스,제리 콘살베스,샌디 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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