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한국에서 약 900명의 전 세계 성형외과 의사들과 3,0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형 국제학술대회 및 미용성형 엑스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미국 대표로 초청돼 엔도 리프팅 강의와 라이브 수술을 선보인 전문의가 바로 웨이브 성형외과의 피터 이 원장(사진)이다.
미국 내 상위 1% 엔도 리프팅 권위자로 인정받아 초청된 이 원장은 현재 중국 청도 소재 해밀턴 병원에 소속된 36명의 성형외과 전문의들의 교육과 트레이닝도 함께 맡고 있다.
그는 “좋은 성형외과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교육과 트레이닝, 경험이 조화를 이뤄야하며 그 중 경험이 제일 중요하다”며 “쉬지 않고 많은 수술을 감당하면서도 성형외과 의사들을 교육하는 자리와 학술대회 등을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이유이다”라고 강조했다.
뉴욕의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대를 졸업하고 LA로 건너온 이 원장은 2000년부터 베벌리힐스에서 성형외과를 시작했다. 특히 안티에이징 분야에 포커스를 맞춘 페이스리프팅 전문의로 주로 백인들을 상대로 수술을 하다가 입소문을 타고 한인 고객들이 점차 많아지자 LA 한인타운에 웨이브 성형외과를 오픈하게 된 것. 이어 로랜하이츠와 어바인까지 차례로 오픈하면서 한인사회의 대표 성형외과로 자리 잡게 됐다.
의사이자 오너로 웨이브 성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는 이 원장은 주 6일을 수술하며 병원 내 어느 직원보다도 제일 먼저 출근하고 제일 늦게 퇴근한다. 점심시간 이후에 수술이 잡혀 있으면 식곤증이 생길까봐 점심도 먹지 않는다는 것이 병원 직원들의 설명이다.
이 원장은 “성형수술은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의를 통해 개개인의 피부상태에 맞는 방법으로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대로 인정받은 수술실이 있는지, 미국 성형외과 보드 전문의인지, 원하는 부위의 수술을 얼마나 했는지, 경험이 몇 년인지 꼭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13)383-4800, www.WavePlasticSurgery.com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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