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인터넷 동영상을 PC가 아닌 TV로 시청하는 경우가 느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시장조사업체인 NPD의 보고서를 인용해 CBS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13세 이상 1만1,200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45%가 실시간 유·무료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보는 ‘일차적으로 시청하는 스크린’은 TV라고 답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전체의 33%가 같은 답을 했다. PC로 시청하는 경우는 48%에서 31%로 줄었다.
소비자들이 동영상 콘텐츠를 지상파나 케이블 TV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다. 또 기술 진화와 함께 인터넷을 위한 콘텐츠가 다양해지면서 온라인 실시간 동영상이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도 시사한다.
NPD의 러스 크럽닉 부사장은 “실시간 인터넷 동영상이 기숙사에서 거실로 이동하고 있으며, 많은 가정이 TV를 통해 웹 동영상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가 전체 시장의 40%를 차지하면서 웹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이어 훌루플러스(12%), 부두(4%)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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