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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경찰*소방관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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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찰청*소방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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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1일 서울경찰청과 소방서 119안전센터를 찾아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근무하는 경찰과 소방대원을 격려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을 찾아 `112 종합상황실’에서 하루 12시간 내내 근무하며 신고전화를 받는 당직자들을 격려하고 감사를 표했다.
박 후보는 근무 경찰들에게 "추석에도 전화받으시느라 명절이 더 바쁘시겠다. 이렇게 애써주시니까 시민이 마음 놓고 명절을 보낼 수 있다"면서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건데 막중한 책무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또 "범죄가 많아지니까 인력, 장비 부족한 게 많을 텐데 현장 도착시각이 빨라졌다고 들었다"며 "애 많이 쓰신다는 얘기다. 경찰이 충분히 역량을 발휘하도록 더 지원해 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학교폭력신고를 접수하는 `117센터’를 방문, 상담사들에게 하루 신고 건수, 신고 내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학생들, 청소년을 위해서 휴일에도 수고해주셔서 고맙다. 사실 117같은 신고센터를 만들자고 제가 제안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귀성ㆍ귀경길 교통관리를 하는 `종합교통정보센터’에도 들러 "경찰이 명절 휴일에 고생하시는 것을 알았지만 현장을 방문하면 더욱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든다"며 "고향에 부모님 얼굴도 아른거리실 텐데 시민의 안전, 편안함을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강남소방서 영동119안전센터를 방문, 휴게실을 둘러보고 직접 구급차에 올라타 보기도 하는 등 출동장비를 살펴보면서 연휴에도 3교대 근무를 하는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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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부산시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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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에타’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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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일 영화 `피에타’를 관람하고 부산지역 시민사회 인사들과 만나 부산ㆍ경남(PK) 지역의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서면 롯데시네마에서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를 과거 인권변호사 시절 함께 활동했던 지인들과 관람했다.
문 후보는 "충격적인 영화였다. 김 감독의 다른 영화들처럼 고통스럽고 힘든 영화였다"고 평가했다.
또 "우리의 현실이라는 것이 결국 직시하면 그렇게 고통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돈이나 욕망 때문에 인간성이 파괴돼 가고 있고 그런 가운데 어떻게 인간의 가치를 되찾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라고 감상평을 밝혔다.
김 감독은 문 후보의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문 후보는 영화 관람을 마친 뒤 목연수 전 부경대 총장, 진보신당 대표를 역임한 김석준 부산대 교수, 최옥주 한국미래교육학부모회 전국 회장 등 부산지역 선대위 기획위원들을 만나 부산의 민심을 전해듣었다.
문 후보는 "부산에서도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선대위를 만들어달라"며 `용광로 선대위’ 구성을 당부했다.
또 거리에서 시민들과 만나 "민주당 혁신을 통해 새로운 정치를 이루고 안철수 후보와 힘을 합해 기필코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부산의료원을 찾아 암투병 중인 이수윤 한겨레신문 기자를 병문안했다. 문 후보는 한겨레신문 창간 과정에 부산 지사장을 맡으면서 이 기자와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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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입원 장병들에게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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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수도병원 입원장병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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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추석연휴이자 국군의 날인 1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장병들을 위문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윤한두 병원장과 만나 "예전보다 사람이(의료진이) 많아졌나" "사고가 많아졌나" "면회 시간은 언제인가" 등의 질문을 던지면서 군 의료체계와 현황 등을 파악했다.
해군 군의관 출신의 안 후보가 "정형외과는 (의사가) 많아야 하죠"라고 묻자, 윤 병원장은 "30%가 정형외과이다. 관절계 통증, 무릎, 척추 환자들이 주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이어 격리병동 시설을 점검한 뒤 병실로 자리를 옮긴 안 후보는 회진하듯이 병실을 돌면서 병상에 누운 병사들에게 병세를 묻고 "쾌차하세요" "완치하세요" 등 격려의 말을 건넸다.
안 후보와 만난 병사들은 사인이나 사진 촬영을 요청했고 안 후보는 이에 일일이 응했다. 일부 장병은 안 원장에게 다리의 깁스나 입고 있던 환자복 상의를 내밀며 사인을 요청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 고통이나 불편함에도 밝은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며 "국가를 위해 애쓰신 분들에게 사고가 날 때 가능하면 이른 시간에 후송되는 의료수송체계를 조금 더 잘 갖춰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추석연휴가 끝나는대로 전국적인 정책 행보를 본격화한다. 특히 이번 주에는 서울과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일정을 소화하면서 일자리 정책 등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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