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하늘을 연 개천절을 하루 앞두고 2일 오전 10시 SF시청에 태극기가 게양됐다.
SF시청 의전실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샬롯 슐츠 시의전장은 이정관 총영사에게‘한인의 날’을 선포증서를 전달하며 한국과 SF시의 유대관계가 매우 특별함을 강조했다.
이정관 총영사는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SF를 방문중"이라며 "SF자매도시인 서울과의 교류를 통해 한미관계가 더 우호적으로 증대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데이빗 추 SF시의장은“SF시의 매우 중요한 일원인 한인 커뮤니티는 다방면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한인의 날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게양식에는 박문영 제독을 비롯한 대한민국 해군 순훈단 지휘부 10명이 참석, 슐츠 의원장에게 입항국가의 예를 표하는‘순항훈련전단패’를 전달했다.
박문영 전단장은 "한국 해군이 SF에 입항하는 날 날씨도 화창하게 변했다"며 "SF의 상징인 골든게이트를 지나올 때 가슴이 두근거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주황 중위는 "SF시청에 게양된 태극기가 자랑스럽다"며 "한미간의 우애를 이곳에서 느꼈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이날 김이수 SF평통 회장 SF한인회 임원 등 한인 인사들과 SF 클레어 릴리엔탈 초등학교 한국어 이머젼 프로그램 학생들도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해군 순훈단은 릴리엔탈 초등학생들에게 해군을 상징하는 돌고래인형과 메달을 증정했다.
SF시청측은 한국을 비롯해 SF시에 공관을 둔 세계 각국의 특정 국경일에 맞춰 해당국가의 국기를 게양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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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시청에 태극기를 게양한 후 참석자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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