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루에빈 첸(Rueibin Chen)이 11월3일 오후 2시와 8시 패사디나의 앰배서더 오디토리엄에서 에드윈 아웃워터가 지휘하는 패사디나 심포니와 함께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협연한다.

루에빈 첸은 기술적인 완벽함과 무한한 에너지, 강렬한 예술적 표현으로 찬사를 받는 피아니스트로 특히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작품을 센세이셔널하게 연주해 갈채받고 있다.

중국인과 오스트리아인 혼혈로 타이완에서 태어난 그는 13세 때 국비장학생으로 빈으로 유학, 비엔나 콘저바토리에서 콘서트 디플로마를 받았다. 세계의 많은 유수오케스트라들과 협연했으며 카네기홀과 디즈니홀을 비롯한 유명한 연주장들에서 콘서트를 가졌고, 10여장의 음반을 냈다.

이날 콘서트에서 에드윈 아웃워터 지휘의 패사디나 심포니는 이 외에도 황 리의 봄 축제 서곡과 차이코프스키의 4번 교향곡도 연주한다.
뉴월드 심포니와 캐나다 온타리오의 키치너 워털루 심포니의 지휘자이기도 한 에드윈 아웃워터는 음악계에서 떠오르는 신성 지휘자로 시카고 심포니,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터론토 심포니, 도쿄 심포니, 홍콩 신포니에타를 객원지휘해 호평 받은 바 있다.
티켓은 35달러부터.

Ambassador Auditorium 131 St. John Ave. Pasadena, CA 91123
(626)793-7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