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음주운전이 지난 20년간 54% 감소했다. 1일 질병예방센터(CDC)는 미성년자의 알콜 규제법과 치솟은 개스값이 음주운전 감소의 원인이라 분석했다.
애틀랜타 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1991년 22%의 고교생이 음주운전을 했던 것에 비해 2011년 10%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6-20세 연령대가 혈중 알콜 0.08%인 채 운전할 경우 사망 가능성이 17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CDC는 이런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약 100만명의 고등학생들은 운전하기 전 음주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매년 800여명의 10대가 음주운전으로 사망하며 16-19세 사망의 주요 요인이 교통사고라고 밝혔다.
또 남학생은 여학생보다 음주운전이 가능성이 더 높았다. 18세 이상의 남학생은 음주 후 운전할 가능성이 16세 여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백인 학생의 11%, 라티노 12%, 아프리카어메리칸 7%가 음주 후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2000-2010년 12학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중 운전하지 않은 비율이 22%에서 15%로 하락, 경기침체와 개스값 상승이 음주운전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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