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미국 대통령 선거일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았다.
지난 3일 첫 TV토론 후 오바마와 롬니 지지율이 동률을 이루는 등 접전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인들은 투표권이 주어졌음에도 생소한 미 투표제도와 언어적 불편함에 부딪쳐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한인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한인 정치인의 배출도 중요한 일이지만 그보다는 한인들 스스로 미국 시민권자로서 미국정치에 관심을 갖고 ‘한표의 행사’ 힘을 보여주어야 한인커뮤니티가 정치권에서 목소리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유권자 등록=10월22일 마감
이번 선거에 첫 참여하는 유권자라면 RegisterToVote.ca.gov.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을 수 있다. 만일 캘리포니아 운전면허증이나 ID카드가 없다면 이 사이트가 신청서 작성에 도움을 준다. 유권자 등록신청서는 우체국, 공공도서관에 비치돼 있으며 DMV사이트와 기타 정부기관에서도 받을 수 있다. 11월 6일 대선 등록마감일은 10월 22일까지다. 또 카운티를 이전한 사람이라면 유권자 등록을 다시 해야 한다.
◆우편 투표 신청=10월30일 마감
10월 30일까지 카운티 선거사무소로 우편 투표를 신청해야 한다. 그러나 선거당일 전까지 카운티 선거사무실을 직접 방문, 개별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유효표로 인정받으려면 투표용지가 11월 6일 오후8시 선거담당자 손에 전달돼야 한다. 11월 6일의 우편소인이 찍힌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11월 3일(토)까지 투표용지를 우편발송하지 않으면 6일 투표에서 유효표로 인정받기 어렵다.
◆직접투표
11월 6일 선거당일 투표소는 오전 7시-오후8시 운영된다. 오후 8시 마감시간 전 투표장에 입장하면 투표할 수 있다. 지난 6월 프라이머리 선거와 달리 11월 선거 투표용지에는 2명의 후보만 표시돼 있다.
세금, 교육 등 11개의 주민발의안에도 결정을 내려야 하는 이번 선거에 대한 자료와 안내서를 받지 못했다면 카운티 선거사무나 가주정부 핫라인 800-345-8683으로 전화하면 된다.
◆선거 주요 일정
10월 8일 조기 투표가 시작되고 투표용지 발송
10월 22일 유권자 등록 마감
10월 30일 우편투표 마감
11월 6일 선거일 오전 7시-오후 8시
◆카운티별 선거 정보
알라메다카운티: www.acgov.org/rov
콘트라코스타카운티: www.cocovote.us
산타클라라카운티: www.sccgov.org/sites/rov
산타크루즈카운티: www.votescount.com
산마테오카운티: www.shapethefuture.org
솔라노카운티: www.solanocounty.com/depts/rov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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