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 이언트(34·LA 레이커스·사진)가 2년 후 은퇴 가능성을 비췄다.
코비는 9일 CBS스포츠.com에 실린 켄 버거와 인터뷰에서 2년 후 레이커스와 계약이 끝난 다음에도 계속 뛰는 모습을 상상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지난 시즌에도 NBA득점랭킹 2위, MVP 투표 4위에 올랐지만‘ 피니시라인’이 보인다는 것.
코비는 아직 계약기간이 2년 남아 확실하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2013~14년 시즌을 끝내고 나면 NBA에서 18년이나 뛴 점을 지적하며 “앞으로 3년 더 최고 수준을 유지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 엄청난 준비와 노력, 그리고 다치지 않는 운이 필요한데 특히 가드에게 18년이란 정말 긴 세월”이라고 말했다.
코비는 지난 2년 동안 팔목과 손가락 부상 등에 시달렸고 지난주에는 발 부상으로 몇 번 연습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미 우승반지가 5개인 코비가 새로 손을 잡은 드와이트 하워드, 스티브 내시와 어떤 성적을 내느냐에 따라 엔딩이 달라질 가능성이 보인다. 6차례 우승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단보다 하나 더 많은 7개면 미련없이 떠날것. 하지만 2년 후에도 뒤져있거나 타이일 경우에는 쉽게 돌아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종목을 막론하고 “박수 칠 때 떠나”는 것보다 어려운 게 없기에 컴백 가능성도 보인다. 조단은 두 번 은퇴했다가 돌아왔고, 올해는 라시
드 월래스가 컴백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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