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국격 높여달라”
▶ 재외선거 투표참여 당부*한인2세 격려
강창희 국회의장이 17일 SF방문, 페어몬트 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이정관 총영사, 권욱순 SF한인회장, 나기봉 SV한인회장, 이응찬 몬트레이 한인회장 등 14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강창희 국회의장은 한국의 위상을 높여온 재외동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대한민국과 한인의 세계 영향력’을 전했다.
강 의장은 "한미동맹 60년간 본질적 가치가 훼손된 적이 없다"며 "한국의 경제력 강화로 미 외교패러다임에서 한국의 존재는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10월초 한미미사일지침 개정에서도 한국 입장이 잘 반영되는 전향적 관계로 진전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 의장은 "세계 각 방면 뛰어난 리더들의 활약과 재외동포들의 노력으로 미국 내 한인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IT산업의 혁신지인 SF지역은 젊은이들에게 기회와 도전의 땅"이라고 밝혔다.
강 의장은 "미 신용평가기관의 평가로 한국 국가신용도가 일본을 추월했다"며 "한국 국력강화된 만큼 한인으로서 받는 불이익은 줄어들고 한인이기에 얻는 프리미엄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장은 "공정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재외선거는 부정선거를 차단할 장치마련 후 우편투표를 도입해야 할 것”이라며 “재외국민들이 편리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제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외국민의 한 표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다”며 “반드시 투표권을 행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강 의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동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다. SF한미노인봉사회 문영준(93) 회원에게는 건강의 안부를 묻기도 했으며 UC버클리 학생들을 격려했다.
특히 홀리 춘향 백맨 ‘믹스드루츠(MixedRoots)’글로벌 입양인 커뮤니티그룹 회장, 배소현 북가주변호사협회장, 평통 차세대위원들과도 인사를 나눈 강 국회의장은 한국의 국격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강 의장은 17일 오전 도착해 22시간 머물면서 아시안아트뮤지엄을 참관한 뒤 동포들과 교류하는 일정을 가진 뒤 18일 오전 뉴욕으로 출발했다.
<신영주 기자>
========
17일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강창희 국회의장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