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코비 브라이언트(34)의 후계자로 르브론 제임스(27·마이애미 히트)를 영입할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을 끈다.
17일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레이커스 출입기자 케빈 딩의 보도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짐 버스 구단 부사장은 2014~15년 시즌을 향해 그 모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버스 부사장은 딩과 인터뷰에서 “2013~14년 시즌을 끝으로 거의 모든 계약이 만기되는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코비에 대해 언급할 수는 없지만 코비와 계약도 그때 끝난다. 따라서 그해 자유계약 시장에 나가 최고 대어를 낚을 수 있는 샐러리캡 스페이스를 만드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구태여 이름을 언급하지 않아도 그 대상이 제임스임을 쉽게 눈치 챌 수 있다. 제임스는 히트와 계약에서 2년 후에 빠져나갈 수 있는 옵션을 쥐고 있고, ESPN.com의 브라이언 윈호스트 기자도 때마침 “레이커스의 다음 타깃은 르브론이라고 믿고 있는 NBA 단장들이 많다”고 보도했다.
레이커스는 2년 뒤 코비와 스티브 내시의 계약이 만기되면서 드와이트 하워드를 제임스와 짝지어 준다는 계산이 분명하다. 물론 레이커스는 하워드부터 장기계약으로 묶어야 한다.
2년 뒤 자유계약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수퍼스타는 제임스만이 아니다. 제임스의 히트 동료인 드웨인 웨이드와 크리스 바쉬, 뉴욕 닉스 주포 카멜로 앤서니, 달라스 매브릭스의 ‘독일병정’ 더크 노비츠키, 잔 월(워싱턴 위저즈), 대니 그레인저(인디애나 페이서스), 안드레 이과달라(덴버 너기츠) 등이 모두 쏟아져 나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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