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은 무료지만 정말 값진 도움”
▶ 어려운 법률문제 해결에 도움
북가주 한미 변호사 협회(Korea American Bar Association of Northern California)가 올해도 북가주 한인들의 법률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한인 1.5세와 2세 법률가들로 구성된 KABANC는 20일 샌프란시스코 예수인 교회에서 ‘무료 법률 상담 클리닉’을 개최했다.
이번 클리닉에는 25명의 한인 변호사들과 법대생 30여명, KCCEB 소속 이민 전문 매니저가 자원봉사자로 나섰으며, 50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료 법률 상담을 진행했다.
KABANC는 이날 클리닉을 통해 이민법과 형법, 부동산 문제, 파산, 노동, 세금, 정부 혜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담을 제공했다.
KABANC 토마스 김 변호사는 “1.5세와 2세 변호사들이 조금이나마 한인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고, 이민 온 부모세대에 그 은혜를 갚기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한 것”이라면서 “되도록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한인들이 이민 문제와 파산, 부동산 문제에 관해 많이 문의한다”면서 “KABANC 주최 클리닉은 한국어와 영어 통역이 제공돼 특히 언어문제로 힘들어하는 1세대 분들이 만족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법 문제로 상담을 받으러 온 김모 (31)씨는 “클리닉은 무료지만 얻는 도움은 정말 값지다”면서 “현재 내 상황과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이 정확히 잡혀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집 문제로 클리닉에 발걸음을 했다는 박모(67)씨 또한 “혼자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했을 때는 너무 막막했다”면서 “든든한 친구 하나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KABANC는 2006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 무료 법률 상담 클리닉을 실시해 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더 많은 분들이 찾아와 유익한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지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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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SF 예수인 교회에서 열린 KABANC ‘무료 법률 상담 클리닉’에 참가한 신청자가 상담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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