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조성되는‘재미동포타운’ 필라델피아 지역 청약설명회가 25일 블루벨 라이라이 연회장에서 열렸다. 특히 UN산하 국제기구인 ‘GCF(녹색기후기금)’가 최근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유치 확정됨에 따라 재미동포타운 청약에 대한 필라지역 한인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날 70여명의 참가자들은 코암(KOAM) 인터내셔널의 김동옥 대표, 김상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기획조정본부장, 이호석 KTB 투자증권 부장 등 시행, 시공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많은 질문을 쏟아 내는 등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동옥 코암 인터내셔널 대표는 자신 역시 재미동포라고 소개한 뒤”송도 재미동포타운은 재미동포가 주축이 돼 진행되는 대형 프로젝트”라며”재미동포가 고향에 와서 살기에 법률, 경제, 사회, 환경적인 완벽한 여건을 갖춘 곳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해 지난 8월30일 토지대금의 99%인 1,763억원을 납입했다고 밝히고”코암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파트너십 관계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한미 이민역사적 의미 또한 크다”고 덧붙였다.
김상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기획조정본부장은”최근 송도에 유치 확정된 녹색기후기금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100배 효과를 가지는 만큼 동포타운에 오면 거주, 투자 양면에서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며”재미동포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주할 수 있는 동포타운을 만드는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KTB 투자증권 이호석 부장은 "재미동포타운 사업성과 안전성을 검증한 뒤 투자하게 됐다"며 "송도가 재외동포들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재미동포타운은 1만6,250평의 대지 위에 아파트 849세대와 오피스텔 2,500세대, 상가, 재미동포센터 등 연면적 11만평 규모로 2015년 완공 예정이다.
아파트는 25평형과 35평형, 오피스텔은 16평형, 25평형, 31평형이 분양된다.
또한 부속 건물로 건립되는 재미동포센터는 미국 내 각 지역 주요 도시의 한인회, 상공회의소 등에 사무실이 무상 제공되며, 게스트 하우스, 행사장, 사무실과 회의실 등이 들어서게 돼 재미동포의 한국 내 활동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리적 위치도 인천국제공항까지 약 20분, 서울강남까지 40분 내로 진입이 가능한 초역세권으로 송도국제학교,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대, 뉴욕주립대, 삼성 바이오, 현대 쇼핑몰 등이 들어서는 송도는 국제비즈니스와 문화도시, 하이테크산업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분양예정가는 아파트는 평당 1,180만원, 오피스텔은 680만원이며, 청약금은 해당 평수의 1%만 지불하면 된다. 또한 50-60%까지 융자 가능한 금융지원, 임대수익, 매매무제한, 2세 상속 용이 등 재미동포의 권익을 우선적으로 보장하는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
재미동포 우선 청약으로 현재 300여 건의 청약신청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청약 문의는 267-210-1266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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