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샌프란시스코한인축구협회 회장기 축구대회가 26일 프리몬트의 케네디하이 구장에서 열렸다. 청년위주 A그룹과 40세이상 B그룹으로 나뉘어 각축을 벌인 이날 대회에는 SF협회 소속 7팀이 출전했다.
결론은 일맥이었다. A그룹과 B그룹 챔피언 트로피는 모두 일맥 차지였다. 4팀이 풀리그로 정상을 가린 A그룹 경기에서 일맥A는 1차전 상대 상록수A와 득점없이 비겼다.
일맥A는 스탠포드대 한인학생팀과의 2차전에서 경기초반 아차 실수로 선제골을 내준 뒤 전열을 가다듬어 특유의 패스웍과 개인기로 파상공세를 펼친 끝에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상승세를 탄 일맥A는 난적 아가페A와의 마지막 3차전을 2대1로 이기면서 종합 2승1무(승점 7점)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상록수A와 스탠포드는 나란히 1승1무(승점 4점)를 기록했으나 골득실에서 앞선 상록수A가 2위를 차지했다. A그룹 MVP 트로피는 일맥 고대성 선수의 몫이 됐다.
B그룹 챔피언 일맥B는 아가페B와의 1차전에서 3대0 쾌승, 기분좋은 스타트를 보인 뒤 이미 1패를 안은 상록수B와의 최종전에서 시종 여유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3대2로 승리했다. 종횡무진 필드를 누비고 고비고비 골을 터뜨린 김현철 선수(일맥)에게 B그룹 MVP 트로피가 주어졌다.
70대초반 유기형 고문과 60대후반 김영환 고문은 이상호 회장과 함께 온종일 대회진행과 심판을 맡고 폐막 뒤 경기장 뒷정리에도 함께하는 등 솔선수범했다.
‘3선 6년’ 임기를 마치고 올해연말 퇴임예정인 이상호 회장은 “(회장으로서) 마지막 대회를 무사히 끝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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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SF축구협회장기 대회에서 일맥축구회가 A,B그룹 우승을 독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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