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30일, 항공편 7,400여편 취소
▶ 해안 지역 공립교 대부분 휴교령
미 동부 전역이 초강력 허리케인인 ‘샌디’의 영향권에 들면서 미국 역사상 최악의 피해를 줄 것이라는 공포가 커지고 있다.
’샌디’의 육상이 임박하면서 수도 워싱턴DC 당국도 29일 지하철, 버스 등의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시 당국은 28일 샌디가 동반하는 돌풍이 애초 예상보다도 더 강할 것으로 관측된데다 연방 정부 사무실이 모두 문을 닫기로 함에 따라 대중교통 서비스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대중교통 서비스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동부 해안 주요 지역의 항공기 운항도 중단됐다.
에어 프랑스, 브리티시 항공, 버진 등 유럽 항공사는 휴일인 28일이나 월요일인 29일로 예정된 뉴욕, 볼티모어, 워싱턴DC, 보스턴, 필라델피아 행 국제 항공편을 잇따라 취소했고 미 국적사도 수천편의 국내선 여객기를 띄우지 않거나 다른 지역에 착륙시켰다.
존 F. 케네디, 라과디아 등 뉴욕·뉴저지주 공항 당국은 28일 문을 열기는 했지만, 승객들에게 향후 이틀간 비행 일정에 중대한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미리 안내했다.
28일 뜨지 못한 항공편만 1,240편이고 29일 5,560편, 30일 645편을 포함하면 7,400편 이상이 이미 취소됐다.
1급 허리케인 샌디는 29일 밤이나 30일 새벽 뉴저지주나 델라웨어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와 워싱턴DC는 필수 인력을 제외한 공무원에게 29일 재택 근무하도록 했으며 미 동부 해안 지역 공립학교도 대부분 휴교령을 내렸다. 뉴욕시 공립학교들에도 월요일인 29일 휴교령이 내려졌다.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일요일부터는 주민들이 공원 등에 머물지 않도록 했으며 기본 생활필수품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모든 건축공사 등은 28일부터 전면 중단됐다.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루이스 우첼리니 환경예보센터(CEP) 소장은 특히 뉴욕시의 저지대 범람으로 맨해튼의 지하철 시스템이 물에 잠길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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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주 데어카운티에 위치한 벅스턴이 28일 밤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권 안에 들어가면서 시 외곽의 북쪽 12번 해안 도로가 바닷물에 잠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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