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11시 SF 마켓스트릿에서 시작
▶ 우승하던날밤 시청앞 1만명 운집,
SF 곳곳 광란의 도가니, 35명 체포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08년 우승에 이어 2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을 탈환한 가운데 우승 퍼레이드가 오늘 오전 11시에 SF 마켓스트릿에서 열릴 예정이다.
SF 자이언츠 팀 관계자,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참가하고 수만 명의 팬들이 모여 축하하는 이번 퍼레이드는 몽고메리와 워싱턴 스트릿에서 시작해 마켓스트릿을 타고 시청까지 행진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28일 오후 8시 45분께 SF 자이언츠 우승이 확정되면서 SF는 온통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날 SF시청 앞에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1만명의 팬들이 운집해 경기를 관람했다.
또 이날 SF음식점과 바에는 경기를 관람하려 나온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고 우승이 확정된 순간 많은 이들이 길거리로 뛰쳐나와 함께 축제분위기를 한껏 느꼈다.
SF에 거주하는 리넬 헤나(27)씨는 “SF 주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SF 곳곳에서 축하파티가 일어났지만 일부 지역에선 난폭한 장면들이 목격되기도 했다. 승리에 도취한 팬들이 샴페인을 뿌리며 뮤니버스를 뒤집고 길거리에 모닥불을 피우는가 하면 어떤 이들은 신호등 위에 올라가 마구 흔드는 등 축제분위기가 도를 넘어서는 광경이 SF 전역에서 목격됐다.
SF경찰에 따르면 16가와 발렌시아, 19가와 22가에 등 최소한 10곳에서 방화로 보이는 불길이 발생했지만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진압됐고 헬멧과 몽둥이로 무장한 경찰대원들이 폭동진압을 위해 SF 곳곳에 투입되기도 했다.
이날 총 35명이 체포됐고 12곳의 비즈니스에서 기물파손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AT&T 파크와 마켓스트릿에선 밤새 깨진 유리와 쓰레기 청소가 이뤄졌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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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밤 8시 45분께 SF 자이언츠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SF 시청앞 대형스크린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팬들이 미친 듯이 열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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