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NBA 코트에 ‘황색돌풍’을 일으켰던 제레미 린이 새로 둥지를 튼 휴스턴 로케츠에서도 성공시대를 예고했다. 시즌 개막 직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로케츠로 트레이드된 지난 시즌의 ‘올해의 식스맨’ 제임스 하든도 37점으로 폭발하며 5년간 8,000만달러 재계약을 자축했다.
화제의 대만계 하버드 출신 가드 린은 10월 마지막 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 35분을 뛰는 동안 12점을 넣고 어시스트 8개를 배달해 포인트가드로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하든과 함께 디트로이트를 105-96으로 꺾는 데 앞장선 것.
린은 지난 시즌 뉴욕 닉스에서 35개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 평균 14.6점을 넣고 6.2어시스트, 3.1리바운드를 기록한 ‘황색돌풍’을 일으켰다. 농구팬들은 이를 ‘린새니티’(Linsanity)라고 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린은 3년간 2,500만달러(약 275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휴스턴으로 이적했다.
주전 자리를 꿰찬 린은 4쿼터 종료 6분50초를 남기고 상대 파울을 유도한 뒤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87-87 동점을 만들었다. 6분을 남기고 89-87로 앞선 상황에서는 그렉 스미스의 덩크로 이어진 패스를 배달해 분위기를 살렸다. 곧이어 카를로스 델피노가 3점슛 두 방을 잇따라 터뜨리면서 휴스턴의 승리에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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